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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런’ 논란 이종섭 대사 “공수처가 조사하면 내일이라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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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3-20 22:44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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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에 오른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17일 공수처가 조사하겠다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이날 KBS 뉴스9 인터뷰에서 일단 현시점에서 본다면 공수처와 4월 말 공관장회의 기간에 일정을 잡아서 (조사를 받으러) 가는 것으로 조율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사는 지난 12일 호주 정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다음 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라 출국금지 처분을 받던 도중 주호주대사에 임명됐다. 이 대사는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처분을 받고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야당은 법무부와 대통령실이 범죄 피의자의 해외 도피를 도왔다고 반발했다.
이 대사는 수사받던 도중 해외 도피로 도피했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그야말로 정치 공세이고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사는 소환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통보 없이도 자진 귀국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공수처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자진 출석한다고 해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을 해 본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사퇴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수사를 받는 상황이) 대사직 수행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공수처가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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