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구매 용산 “이종섭 조기 귀국 부적절”…황상무 발언엔 “확대 해석 말라”

인스타 팔로워 구매 대통령실이 18일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도피 출국’ 의혹을 재차 반박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날을 세웠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은 확대해석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여권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은 이 대사 귀국 시기와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황 수석 발언은 ‘개인적 일탈’ 차원으로 좁혀 돌파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수사 외압 의혹, 대통령실 언론관 등 두 사안의 기저에 깔린 문제에는 강경 부인을 이어가 ‘축소 대응’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며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선 소환 통보, 후 귀국’ 원칙을 못 박은 것이다. 대통령실은 또 이 대사가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대응에는 ‘도피 출국’ 의혹이 공수처의 조사 지연과 ‘부적절’한 출국금지 조치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이 깔렸다. 공수처를 이번 문제의 진앙으로 인스타 팔로워 구매 지목하면서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황 수석 개인의 발언을 대통령실 언론관으로 확대해석하지 말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여당에서는 이날도 이 대사 귀국과 황 수석 거취 정리를 공개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이용 국민의힘 의원까지 이 대사의 ‘즉각 귀국’과 황 수석의 거취 정리를 주장했다. 이는 대통령실의 이 대사 ‘선 소환, 후 귀국’, 황 수석 거취에 대한 표면적 침묵 분위기와는 차이가 있다.
다만 당정 엇박자가 확산할지는 미지수다. 총선을 앞두고 파장을 최소화하고 사안을 조기에 정리해야 한다는 데 양측의 이해관계는 일치한다. 여권이 이 대사 귀국과 황 수석 자진사퇴 등으로 본격적인 진화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스타 팔로워 구매
여권의 미묘한 입장차가 집중 조명을 받으며 본질적 쟁점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야당을 중심으로 나온다.
이 대사 문제는 ‘도피 출국’ 논란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귀국하느냐’로 번지면서 사안의 본류인 수사 외압 의혹 자체는 부각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특히 이날 공지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공수처도 고발 이후 6개월간 인스타 팔로워 구매 소환 요청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이 강경한 부인 입장을 밝히면서 수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황 수석 발언 논란을 두고도 언론단체 등은 현 정부의 언론관 문제를 지적해 왔다. ‘바이든-날리면’ 논란에 따른 특정 언론사 전용기 탑승 배제 조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그간 진행된 언론사 압수수색 등에 비춰 일회성 문제로 볼 수 없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