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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전 의협 회장 경찰 출석…“전공의 단체 접촉 사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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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3-12 05:25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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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9일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노 전 회장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배 의사로서 전공의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SNS에 표현한 것 외에 전공의 단체나 의협과 전혀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고발한 것을 두고 독재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2024년도 대한민국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노 전 회장은 최근 논란된 ‘전공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논의 돼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협 내부 문건이라며 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장의 문서가 올라왔는데, 의협이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겨져 논란이 일었다.
아울러 노 전 회장은 정부의 의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증원 정책을 언급하며 필수 의료에 종사해왔던 의사들이 좌절감을 느끼며 현장을 떠나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건 건강권을 침해 받은 국민들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의협 전현직 집행부에 대한 두 번째 조사다.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6일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노 전 회장을 비롯한 의협 전현직 집행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과 관련한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를 받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는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할인지원·수입과일 관세 인하 등을 시행키로 하는 한편 기업들이 식품 가격 인하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면서 물가 하향 흐름이 다소 주춤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물가안정 목표 중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최 부총리는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 체감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도록 하겠다며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오렌지·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수입과일 3종(만다린·두리안·파인애플주스)에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부터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해 품목별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최 부총리는 서비스 물가와 관련해서는 특히 학원비의 경우 지자체별 교습비 조정기준을 위반하면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물가안정 동참도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국제 곡물 가격이 고점 대비 절반가량 하락했지만 식품 가격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물가 상승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원료값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다면 원료 가격 하락 땐 제때, 하락분만큼 내려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경영활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원자재 가격 급등기에 지원했던 주요 식품원료 관세 인하 조치를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올해에도 추가 연장하기로 한 만큼 업계도 국민 부담 완화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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