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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수능 논술·서술형으로 바꾸고, 1차 채점 AI에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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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7-02 23:35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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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논술·서술형으로 전환하고, 수능 논술·서술형의 1차 채점을 인공지능(AI)에게 맡기는 방안을 고려해보자고 했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취임 10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AI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평가 체제가 바뀌어야 한다는 데 많은 국민들이 동의한다며 수능을 논술·서술형 평가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2014년 7월 1일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된 후 2018년과 지난해 선거까지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조 교육감은 수능을 논술·서술형 평가로 채점 방식에도 AI를 도입하자고 했다. 조 교육감은 논술·서술형 평가의 어려움은 다중적인 채점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1단계는 AI가 하고 2단계는 교사, 3단계는 대학 교수가 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해선 ‘공교육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적합한 도구’로서 잘 개발돼 교육격차를 줄이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했다.
그는 유보통합과 관련해 예산과 인력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청으로) 완전하게 이관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현재 어린이집 사무를 담당하는 지자체의 예산과 인력이 교육청으로 넘어와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서울시와 25개 구청에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지원 인력이 400명이라며 예산뿐만 아니라 인력도 (지자체에서) 넘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보통합은 기존의 어린이집이 받던 지원을 뛰어넘어 공교육 수준의 지원을 받겠다는 기대에서 출발했다며 기존에 받던 것에서 100% 예산 등이 안 넘어오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본인이 사교육 억제 방안으로 내세웠던 학원일요휴무제 도입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학원일요휴무제가 근원적인 해법이 될 수 없고, 풍선효과만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시민단체의 초등의대반 금지 법안 제안에 대해서도 고민이 든다. 증상(사교육 과열)은 치유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싶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정의로운 차등’을 강조하면서 10년 간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정책으로 특수학교 설치를 꼽았다. 조 교육감은 17년만에 특수학교인 나래학교, 서진학교 만들었고 2027년에 동진학교가 문을 연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8개 자치구에는 특수학교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립학교에 더 많은 특수학급을 만들어서 1~2시간씩 통학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한탄이 사라졌으면 한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해직교사 부당 특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 최종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해직된 분들을 적극 행정을 통해 교단에 다시 세운 것은 문제가 없다. 단지 절차적 부족함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새벽 시간대 지하철 선로 보수를 위해 투입된 작업용 모터카의 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 배터리를 수조에 담가 화재를 진압했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2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대치역으로 이동 중이던 궤도 작업용 모터카 엔진룸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지하철 선로는 막차 운행이 중단되면 전기 공급이 끊긴다. 이에 야간 선로 작업은 자체 배터리가 탑재된 모터카가 유지·보수 자재를 싣고 현장까지 이동한다. 당시 작업에 투입된 모터카는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탑재돼 전기 충전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디젤 주유 모두 가능한 모델이었다.
연기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48분쯤 모터카를 수서 차량기지로 견인했다. 다시 불이 붙지 않도록 배터리를 뜯어내고 물에 담가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인 6시39분쯤 초진이 이뤄졌다. 불은 오전 8시41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에 3호선 압구정역~수서역 구간 상행선은 첫차(5시24분) 출발이 예정보다 늦어져 5시41분부터 정상 운행됐다. 대치역은 연기 배출을 위해 오전 5시52분부터 20여분간 무정차 통과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화재 사고가 일어난 1차 리튬전지가 아닌 리튬폴리머전지라며 연기 발생의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오후 4시42분쯤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흑석역은 현재 상하선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선로가 아닌 승강장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며 승객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며 불이 난 것인지 연기만 발생한 것인지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바다 아래 땅속에 묻힌 물체를 과학적으로 탐사한 것은 1963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전신이었던 국립지질조사소가 처음이었다. 당시 소연평도 부근에서 철광 덩어리의 분포를 조사했다. 빌린 배에 육상에서 사용하는 ‘자력계’를 싣고 탐사를 진행했다. 최초의 해저자원 탐사 기록이었다.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해저의 광체와 골재 자원 수요가 증가했고, 해양 탐사의 빈도도 늘어났다. 하지만 당시에는 해양조사를 위한 변변한 선박이 없어 민간 어선을 빌려 해저 광물을 조사했다. 매번 임차한 선박으로 탐사해 오다가 1971년 미군 함정을 빌려 개조해서 ‘탐양호(探洋號)’라는 이름을 붙이고 해양 탐사 전용 선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후된 배라 유지 비용이 더 많이 들었다. 1977년에야 정부가 1억6000만원을 투입해 탐사 전용 선박인 ‘탐해호(探海號)’를 건조했다.
한국 최초의 지구물리 탐사선인 탐해호는 해저 땅속 지형을 알 수 있는 탄성파 장비를 탑재해 연근해 지질조사, 골재 자원 탐사, 지질도 작성 등 이른바 현대적인 과학조사를 가능하게 해줬다. 이후 1990년대 들어서면서 대륙붕 석유개발 활성화 필요성이 커졌다. 1997년 2000t급 탄성파 탐사 전용 연구선인 ‘탐해 2호’가 건조되면서 비로소 국제 규격을 만족하는 해저자원 탐사가 가능하게 됐다.
탐해 2호는 2차원 탄성파 탐사뿐만 아니라 소규모의 3차원 탐사도 가능했다. 이를 통해 한국 대륙붕의 자원조사 외에도 해저 단층 같은 지질재해 원인 분석, 원전과 방폐장 후보 부지 조사,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소 확보를 위한 탐사 등 굵직한 국책사업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2007년에는 미래 청정 에너지로 각광받으며 ‘불타는 얼음’이라고도 불리던 가스하이드레이트를 탐사하고, 시추를 통해 실물을 확인하는 성과도 올렸다. 미국, 일본, 인도, 중국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 발견이었다. 수많은 성과를 올린 탐해 2호는 지난해 퇴역할 때까지 무려 70만㎞를 항해하며 한국과 동남아 해역에 대한 탐사를 수행했다. 지구를 무려 17바퀴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지난 5월30일 취항한 6000t급 ‘탐해 3호’는 한국 해양 탐사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시작점이었다. 탐해 3호는 여의도 1.5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수진 장비’를 배열해 해저를 탐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저 하부 10㎞까지 지질 영상자료를 얻을 수 있다. 수백m 깊이의 얕은 땅속은 초고해상도로 들여다볼 수 있다.
탐해 3호로는 한국 해역의 지질과 자원을 탐사하는 기본 임무를 넘어서 대양과 극지에서 자원을 탐사하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탐해 3호는 내년부터 첨단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를 찾기 위해 태평양으로 향한다. 한국에 부여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소를 찾아내고,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인 수소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도 투입될 계획이다.
해양은 우주만큼이나 미지의 세계다. 한국을 미래 강국으로 만들 ‘12대 국가전략기술’에도 우주항공과 함께 해양 탐사가 포함돼 있다. 한국 해양 탐사를 고도화하는 여정에서 탐해 3호가 특별하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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