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배자, 창원서 ‘흉기 인질극’ 후 도주…여성 귀가

검찰의 수배자 40대 남성이 체포 직전 흉기를 들고 여자친구와 인질극을 벌인 후 달아났다. 여성은 새벽에 무사히 귀가했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7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유흥가 한 모텔 앞에서 A씨가 흉기를 들고 함께 있던 여자친구 B씨와 차를 타고 달아났다.A씨는 당시 검찰 수사관들이 체포하려고 모텔에 들이닥치자 흉기를 들고 B씨와 모텔을 빠져나와 도주했다.이후 B씨는 모텔에 놔둔 휴대전화 등을 챙기러 왔다가 추적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B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참고인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A씨는 중범죄를 저질러 구속됐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고 풀려났다. 지난 4월 말 교도소로 복귀해야 했지만 도망 다니고 있다.검찰과 경찰은 전자장치를 부착한 A씨를 계속 쫓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2분쯤 경북 경주시 황성동 금장교 네거리 근처에서 25인승 미니버스와 BMW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60대 버스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70대 탑승자 등 9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SUV 차량 운전자 경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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