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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무인도 60대 낚시객 1명 숨지고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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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3 17:24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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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무인도 외부지도에 갯바위 낚시하러 갔다가 실종된 60대 남성 2명 중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9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7분쯤 사고 해역 인근을 지나던 한 낚시어선의 선장이 물 위에 실종자로 추정되는 A씨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해경에 인양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A씨가 실종자 2명 중 1명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44분쯤 외부지도에 갯바위 낚시를 하러 온 60대 남성 2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초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낚시객 수송선을 타고 외부지도를 빠져나오기로 돼 있었지만, 약속시간 수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A씨 등은 전날 오전 4시20분쯤 낚시를 하기 위해 배를 타고 외부지도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갯바위에 이들이 머무른 텐트 등 일부 물품만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비함정과 구조정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해왔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7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경춘선숲길 풀밭에서 다섯 살 아이가 파란색 탁구채를 집어 들었다. 와이어로 고정된 탁구공을 향해 채를 몇 번 휘두르니 공이 ‘딱’ 소리를 내며 맞았다. 오전 기온이 25도 가까이 오른 더운 날씨였지만 재밌다며 이번엔 후프를 가지고 갔다. 옆에선 다른 아이들이 주걱에 손잡이가 달린 모양의 플레이스쿠프로 공을 주고 받는 놀이를 했다.
이날 한 시간 가까이 뛰어논 30여명의 아이들은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이다. 지난해부터 매주 운동기구를 실은 트럭이 오기 시작한 후로 이곳을 찾는다. 트럭에는 배드민턴 등 익숙한 도구부터 플라잉디스크·플로어볼·티볼·인디아카 등 신기한 교구와 투호·굴렁쇠·윷놀이까지 가지고 놀 것이 많기 때문이다.
3세반 인솔 교사는 교구를 챙겨 야외로 나오기는 힘든데 여기는 아이들만 데려오면 여러 운동을 자유롭게 해볼 수 있어 좋다며 사용법과 추천 교구를 알려 주는 담당자도 있어서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노원 지역 공원들에는 요일별로 40여가지 용품을 실은 1t 탑차가 머문다. 무료 운동기구 이동 대여소 ‘운동하러 노원가게’다. 배드민턴을 치러 일부러 왔다는 공릉2동 주민 김분옥씨(82)는 채도 빌려주고, 여러 사람과 운동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를 보면 만 10세 이상 인구 가운데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비율은 62.4% 수준이다. 내년 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생활 운동은 시민 건강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 차원에서 중요한 화두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TO)는 만 65세 이상에게 하루 40분 정도의 신체 움직임을 권장한다.
노원구 관계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주민이 일상에서 친숙하게 신체활동을 하면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며 특히 고령층은 걷기와 근력운동을 어디서든 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숲길에서는 청년들이 역기올리기·다리밀기, 자전거 등 기구 운동을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인 훈련(PT)을 했다. 구청과 협업하는 생활체육 지도사들이 공원·하천변 마련된 ‘공원 헬스장’에 찾아 올바른 기구 사용법과 균형 잡힌 자세 등을 가르치는 것이다.
숨은 힘을 줄 때 마시고, 팔다리를 풀면서 내쉬어 보세요. 허벅지 근육에 힘이 들어갔는지 확인하셔 해요.
같은 시각 중계주공1단지 배드민턴장에서는 60~70대 주민 10여명이 모여 체조를 시작했다. 전신을 스트레칭한 뒤 가벼운 율동으로 몸을 풀고, 아파트 옆 당현천으로 나가 20여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둘레길을 걸었다. 마무리는 다시 체조다. 캐스터네츠처럼 붙인 숟가락 두 개로 허벅지와 팔다리를 치며 장단을 맞추고, 노래가 나오자 박자를 따라 손뼉을 치며 몸을 흔든다.
3~11월 지역 내 19개 집결지에서 돌아가며 매일 열리는 ‘힐링걷기’다. 걷기 활동가들이 연구해 만든 체조로 몸을 풀고 1㎞ 정도를 걸은 후 치매를 예방하는 인지 운동까지 하루 최대 1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노원구 체육도시과 정혜영 주무관은 여럿이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고령층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운동 중 대화가 이뤄지는 사회적 정서 운동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구청에서 걷기 자세 분석과 지도법 등 이론·실습 교육을 받은 ‘걷기 활동가’들은 바르게 걷는 법을 안내한다. 활동가들은 운동 전 몸 상태나 식사 여부, 수면 시간 등을 점검해 어르신들의 컨디션도 확인한다.
석달째 매일 힐링걷기에 참여 중인 최지권씨(71)는 하루에 적어도 8000보 이상 걸으니 몸이 가벼워지고 아픈 곳이 많이 줄었다며 혼자선 운동을 시작하기가 힘들었는데 같이 하니 꾸준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가 좋은 친척이나 친구가 있는 노인들은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최대 3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호주 모내시대 연구진은 70세 이상의 호주인 9936명을 대상으로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분석해 영국의학저널(BMJ)이 발간하는 ‘역학·지역사회 보건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남성 노인에게는 가까운 친척의 존재가 심혈관계 질환 발병을 줄이는 열쇠였다. 사적인 문제를 상의할 수 있는 친척 3~8명이 주변에 있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30% 감소했다. 매우 내밀한 사이는 아니어도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비교적 친한 친척이 있는 경우에도 발병 가능성이 24% 줄었다. 여성의 경우 친구의 존재가 중요했다. 사적인 문제를 나눌 최소 3명의 친구가 있다면 심혈관계 질환 발병 가능성이 29% 낮아졌다. 가족이나 친척, 친구와 함께 생활할 경우 26% 발병 하락 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은 여성들은 친밀한 우정을 느끼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특히 낮아지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남성은 도움을 쉽게 구할 수 있거나 개인 문제를 얘기할 수 있는 친척의 존재가 발병 가능성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심혈관계 질환 발병 감소와 관련해 남성의 경우 경쟁적인 사회 활동이 효과가 있다는 점도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체스나 카드게임을 하면 발병 가능성이 18% 줄었다. 연구진은 여성의 경우 활동의 유형이 무엇이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회화되는 것이 심혈관계 질환 감소에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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