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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인기게시물 “이태원 참사 상상조차 못했다”…박희영 구청장, 끝까지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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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3 20:36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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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인기게시물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사진)이 마지막 피고인 신문에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진술로 일관했다. 사고 장소의 위험성에 대해선 ‘몰랐다’, 참사 대응 관련 구청장의 주의의무에 대해선 ‘아니다’, 위험 징후에 대해선 ‘못 봤다’는 취지로 답했다.박 구청장은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배성중) 심리로 지난 10일 열린 업무과실치사 사건 재판에서 참사 장소의 위험을 예측할 수 없었고, 구청장으로서의 대처의무 등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박 구청장은 사고가 일어난 골목의 위험성에 관해 “이태원 곳곳이 다 특색이 있기 때문에 특정 지역으로 많이 몰릴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며 “그 길에서 이런 대규모의 사고가 날 거라고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위험성을 예상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사고가 일어난) 길 자체가 평상시 또는 주말에 통행이 굉장히 많은 길은 아니다”라며 “사고가 나지 않은 해밀톤호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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