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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종차별 논란으로 철거한 디즈니 놀이기구, ‘흑인공주’ 테마로 다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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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11 14:38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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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종차별 논란으로 운행을 중단했던 미국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가 ‘흑인공주’ 테마로 새단장을 마치고 이달 말 다시 운행을 시작한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해 개보수 작업으로 운영을 멈췄던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놀이기구 ‘스플래시 마운틴’이 일부 직원 등을 상대로 시범 운영중이다.
스플래시 마운틴은 통나무 모양의 배를 타고 물길을 가르다 급경사를 내려가는 놀이기구로, 1992년 디즈니월드에 설치된 이후 30년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인종차별적 요소가 포함된 애니메이션 영화 ‘남부의 노래’를 테마로 만들어졌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됐다. 1946년 개봉한 이 영화는 남북전쟁 이후 조지아주 농장을 배경으로 백인과 흑인의 우정을 그렸는데, 흑인을 인종차별적으로 묘사하고 당시 노예들의 농장 생활을 미화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기점으로 영화를 향한 비판은 더욱 커졌다.
이같은 지적을 수용한 디즈니는 스플래시 마운틴을 철거하고 흑인 공주가 나오는 ‘공주와 개구리’로 테마를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2009년 개봉한 영화 ‘공주와 개구리’는 디즈니 역사상 최초로 흑인 공주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1월부터는 기구 운영을 중단하고 개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공사를 마친 이 놀이기구는 오는 28일부터 ‘티아나의 늪지대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운행된다. 통나무를 타고 움직이는 기구 운행 방식은 비슷하지만, 기구의 장식이나 스토리 등이 달라졌다.
달라진 놀이기구를 향한 시민들 반응은 엇갈렸다. 직원 초대로 미리 기구를 체험해 본 흑인 관람객은 나와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디즈니 명소를 마침내 경험하게 됐다며 보기만 해도 좋았다고 CNN에 말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또 한 번 ‘문화전쟁’이 들끓는 분위기다. 국제 청원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 올라온 한 게시물은 놀이기구를 수정한다고 해서 역사가 바뀌지는 않는다. 쉽게 불쾌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이들을 위해 추억의 놀이기구를 바꾸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디즈니는 오래된 작품의 차별적 요소를 바로잡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앞서 2017년에는 디즈니랜드 ‘캐리비안의 해적’ 놀이기구에서 해적의 아내로 팔려가는 여성들을 권총을 든 여성 해적으로 교체했다 원작을 훼손했다는 반발을 샀다. 2019년에는 인어공주 역으로 흑인 배우를 캐스팅해 일부 팬들이 ‘#NotMyAriel’(나의 애리얼이 아니다)이라는 해시태그를 퍼뜨리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금개혁 양보안을 여당이 거절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이슈를 잘못 다뤘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 대표의 포퓰리즘에 끌려다니는 이유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가 비겁하게도 연금개혁에 대한 정부의 단일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총선 참패에도 당·정이 변화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비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의원은 이날 당 3040세대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초청 강연에서 21대 국회 마지막에 왜 국민의힘이 저런 방식으로 대처했는지에 대한 시원한 설명이 없었다며 언론은 아마 오더를 받았나 이런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설명이 안 되니까라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구조개혁은 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려면 그전(이 대표가 제안하기 전)부터 말했어야 한다며 갑자기 그게 중요해진다? 그러면 언론으로부터 저 당은 총선 참패하고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선택하는 기본적인 정당 기능을 아직도 회복 못했구나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의 야당 안 거절 배경에 수직적 당정관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 풀이된다.
윤 전 의원은 정부·여당을 향해 구조개혁과 모수개혁을 같이하면 좋지만 구조개혁에 대한 빌드업이 안 돼있다며 새 국회가 시작됐으니 이(구조개혁 방식) 중 무엇을 할지를 지금 빨리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단계로 정부안이 나와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때 국회에 4개 안을 내놓은 걸 보고 비판을 많이 했는데 (윤석열) 정부는 국회로 24개안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첫목회의 윤 전 의원 초청은 연금개혁에 대한 당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소장파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윤 전 의원은 지난달 24일 여당 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대표의 연금개혁안을 수용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영 첫목회 간사는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의원은 ‘우리 당이 총선에서 완전히 망했는데 이후 보였던 모습이 과연 진짜 반성하고 있느냐’는 점을 말해주셨다며 정책적 부분이나 정치적 부분에서 전혀 (변화가) 보이지 않다고 말했다. 첫목회는 이날 토론 직후 입장문을 내고 21대 국회의 연금 개정은 시민사회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추진됐다며 앞으로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연금 문제 공론화를 위한 행동에 나선다고 전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여당의 연금개혁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을 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국정 책임을 진 정부 여당이 이재명 대표에게 질질 끌려다니면 안 된다며 이 대표의 포퓰리즘에 끌려다니는 이유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가 비겁하게도 연금개혁에 대한 정부의 단일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지난해 10월 정부는 국회에 24개 안을 던져놓고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마치 연금개혁 공약을 지킨 것처럼 어이없는 답변을 했다며 정부 여당은 구조+모수 개혁을 담은 단일안을 국민 앞에 내놓고 국민과 야당을 설득하라고 촉구했다.
10~11일 밤사이 강원 강릉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밤사이 강릉 지역의 최저기온이 25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강릉의 10~11일 밤 최저기온은 이날 5시53분 기록된 25도였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강릉에서 발생한 올여름 첫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6일 빠른 것이다. 지난해는 강원 양양에서 6월17일 전국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릉 지역의 지난해 첫 열대야는 6월28일이었다.
이날 관측된 강릉의 첫 열대야는 이 지역에서 1912년 이후 9번째로 이른 열대야였다. 강릉에서 가장 일찍 열대야가 발생한 해는 2019년으로 5월 24일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낮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상권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많겠다. 최고체감온도도 31도쯤까지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해 경기 용인과 전남 담양, 곡성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북 영천, 경산, 청도, 경주와 경남 김해, 창녕, 대구와 울산 서부 등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체감온도란 기온에 습도의 영향을 더해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를 말한다. 폭염이 찾아올 때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11일과 12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4도쯤까지 올라가겠고, 서울도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 지역의 12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30도, 춘천 18~31도, 강릉 24~33도, 대전 18~32도, 광주 19~32도, 대구 21~34도, 부산 20~29도, 제주 19~26도 등으로 예상된다.
강한 햇볕으로 인해 호흡기와 눈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존 농도도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쁨’ 또는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전까지 비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이날 예보했다. 15일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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