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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금융사, 알뜰폰에 ‘군침’…떨고 있는 중소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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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09 12:36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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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알뜰폰 시장에 뛰어든다. 금융사들은 통신 데이터를 축적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지만, 중소 알뜰폰 업체들의 고사 우려는 커지고 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우리은행은 알뜰폰 망을 빌리기 위한 우선협상사업자로 LG유플러스를 선정하고, 이달 내로 알뜰폰 도매대가 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금융권 첫 알뜰폰 사업자인 KB국민은행의 KB리브엠(KB리브모바일)은 2019년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사업을 이어왔다. 금융위가 지난 4월 알뜰폰 서비스를 은행 부수업무로 인정하면서 금융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자금력을 갖춘 금융사들은 기존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통신요금을 최대 1만7000원 깎아주는 ‘리브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 카드 등을 선보이며 가입자 42만명을 확보했다. 금융플랫폼 토스의 ‘토스모바일’도 유심 무료 배송, 10%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하며 가입자가 10만명을 넘겼다.
금융사들은 결합 상품으로 고객들을 묶어두는 ‘락인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더 큰 목적은 가입자들의 통신 데이터 확보라는 분석이 많다. 고객들의 동선과 결제 패턴 등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와 결합해 새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서다.
KB리브엠은 사업 진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후 3년간 492억원 영업손실을 내고도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금융사들이 배달 애플리케이션, 모빌리티에 투자하는 것도 이러한 연장선에 있다.
1000만 가입자를 눈앞에 뒀던 알뜰폰 업계는 금융사 진출 확대로 제4이동통신사 출범과 통신사 전환지원금 정책에 이어 악재가 겹쳤다.
다만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통신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정부, 통신을 연계해 기존 사업기반을 더 공고히 하겠다는 금융사, 낮은 비용에 부가 혜택까지 기대하는 소비자가 동시 작용해 어떤 시장을 만들어낼지 짐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더 큰 차원에선 금산분리 완화 움직임과 맞물린 우려도 나온다. 영세한 알뜰폰 시장에 거대 금융자본의 진출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권오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팀장은 알뜰폰 시장에 변화가 필요했다면 기존 통신 정책이 문제였던 것이지 금융회사가 들어간다고 혁신이 생길지 의문이라며 새 수익모델을 찾는 은행 민원만 해결해준 것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창어 6호가 달 남극-에이킨 분지에서 채취한 샘플을 싣고 4일 오전 7시38분(현지시간) 이륙해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창어 6호가 지구로 성공적으로 귀환한다면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세계 첫 사례가 된다. 신화통신은 발굴부터 포장까지 한 번에 완료했다며 이는 과감하게 세계 최초가 되기 위한 혁신적 설계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샘플 채취는 지난 2~3일 이뤄졌다. 지능형 쾌속 샘플링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채취 시간을 20시간으로 줄였다. 달 뒷면의 온도를 측정하고 제어, 조명장치 등을 점검한 뒤 드릴로 땅에 구멍을 뚫고 로봇팔을 이용해 토양과 암석 등을 채취했다.
탐사선에 탑재한 착륙 카메라와 파노라마 카메라, 달 토양 구조 탐지기, 달 광물 스펙트럼 분석기 등이 모두 정상 가동했다.
신화통신은 창어 6호가 싣고 간 유럽우주국(ESA)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탐지기도 잘 작동했으며 이탈리아의 레이저 각 반사기는 달 뒷면 거리 측정에 쓰였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EU와도 우주 협력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드러낸 것이다.
창어 6호는 샘플 채취를 마치고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펼쳤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독립적·역동적으로 국기를 내보였다며 이 국기는 신형 복합 소재와 특수 공정으로 제작됐다고 전했다.
창어 6호의 세계 첫 달 뒷면 샘플 채취 성공 소식에 중국은 열광했다. 달의 여신이 보물을 찾아 돌아온다 창어 6호가 무사히 귀환하기를 등의 반응이 소셜미디어에서 나왔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항아’에서 따온 이름이다.
창어 6호 웨이보 계정은 샘플 채취 후 달 표면의 생긴 구덩이 사진을 공개하며 가운데 중(中)자를 봤다 표현했다. 중국 관영매체 중에서도 상업성 강한 환구시보는 창어가 달 뒷면에서 한자를 봤다는 제목으로 내보냈다. 환구시보의 기사 제목은 이날 오후 포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창어 6호는 이달 25일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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