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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교수 사직’ 하루 앞두고 ‘의대증원저지’ 회의···의대교수들은 여당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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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3-27 17:18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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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료개혁’을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공의, 교수들이 24일 모여 ‘의대정원 증원’ 저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26일부터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에 돌입하겠다고 알린 상태다. 사직서 제출과 근무 단축을 예고한 의대 교수들은 정치권과 대화에도 나섰다.
의협 비대위는 24일 오후 서울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중구 의협회관에서 제5차 비대위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 의협은 그간 전면 백지화를 주장해왔다. 25일부터 예상되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과 전공의 면허정지 상황도 안건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2시간30분 가량 진행됐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측도 온라인으로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과 전공의, 교수들이 머리를 맞댔지만 뚜렷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특별히 언급할 만한 결정사항이 없다고 미리 얘기했다. 오늘 진짜로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차기 의협 회장 선출(26일) 5일 뒤 열리는 31일 의협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다.
정부에 ‘대화의 장’을 요구해 온 의대 교수들은 이날 여당과 대화를 진행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 등 전의교협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서대문구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1시간 가량 만났다. 이날 만남은 전의교협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만남 이후 기자들에게 국민들이 피해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의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의료계에도 정부와 건설적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단 말씀도 저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후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해 당(국민의힘)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했다. ‘전공의 보호’가 교수들의 집단 사직 명분이었던 만큼 ‘면허정지’ 문제가 해결되면 교수들의 향후 대응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전의교협은 한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25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의교협은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고, 교수들의 외래 진료·수술·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기로 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를 최소화한다. 전의교협과는 별개 단체인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도 지난 22일 19개 대학이 참여한 온라인 회의를 열고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계획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이번주부터 면허정지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앞서 냈다. 이달 초 가장 먼저 면허정지(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경우 의견 제출 기한이 이달 25일까지인데, 이날까지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의견을 내지 않으면 26일부터 바로 면허를 정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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