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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쿠팡 직원 1년 새 3만2000명 늘었다···고용 증가율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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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6-09 01:37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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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내 대기업집단(그룹) 88곳의 고용 인원이 1년 사이 약 5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3만2000여명 늘어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2023년 대기업집단 고용 변동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지정한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인 88개 그룹이다. 해당 대기업의 계열사는 총 3318곳이다.
분석 결과 이들 그룹의 전체 직원 수는 2022년 말 178만1405명에서 지난해 말 183만7324명으로 5만5919명 늘었다. 고용 증가율은 3.1%로, 전년(2.5%)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1년 사이 직원 수가 증가한 곳은 43곳이다. 36곳은 줄었다. 나머지 9곳은 올해 대기업집단에 신규 편입됐거나 직원 수에 변동이 없었다.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쿠팡이다. 2022년 말 5만2551명에서 지난해 말 8만4702명으로 3만2151명 늘었다. 핵심 물류 계열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1년 사이 3만명 이상 고용을 늘린 덕분이다. 이어 한화그룹이 4만2555명에서 5만5009명으로 1만2454명 증가했다. 한화오션 등이 계열사로 편입된 영향이다. 현대자동차그룹(8836명)을 비롯해 포스코(6353명), 삼성(4282명), CJ(3554명), 이랜드(2319명), 한진(1668명), LS(1137명), HD현대(1015명) 그룹도 고용 증가 인원이 1000명을 넘었다.
그룹별 고용 증가율은 쿠팡(61.2%), 한화(29.3%), 이랜드(18.1%), 포스코(16.7%), 유진(13.6%), BGF(12.6%), 에코프로(12.3%) 그룹 등의 순으로 높았다.
그룹 전체 고용 규모로는 삼성그룹이 27만82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19만7727명), LG(15만4941명), SK(11만4950명), 롯데(8만6244명), 쿠팡(8만4702명), 신세계(7만1530명), CJ(6만1901명), KT(5만8485명), 한화(5만5009명) 그룹이 고용 규모 ‘상위 10위’에 속했다.
그룹 내 개별 기업 중 지난해 말 기준 ‘고용 1만명 클럽’에 든 회사는 총 28곳이다. 그 중 삼성전자가 11만87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차(7만3267명), 쿠팡풀필먼트서비스(6만4109명), 기아(3만6884명), LG전자(3만6363명), SK하이닉스(3만1751명), LG디스플레이(2만816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1년 사이 고용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원이 3만2869명 증가해 105.2%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대기업은 SK그룹이다. 2022년 말 12만4499명에서 지난해 말 11만4950명으로 9459명이 줄었다. 계열사였던 SK쉴더스와 캡스텍이 매각된 영향이다. 매각 기업을 제외하고 고용 인원을 산출하면 약 2100명이 늘었다. 이외에 KG(2711명), 신세계(2209명), LG(1834명), 롯데(1751명) 그룹 등의 고용 규모가 1000명 이상 감소했다.
50대 도인씨(활동명)는 2년 전부터 노숙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집이 없어졌을 뿐인데, 이따금 시민의 권리조차 빼앗긴 기분이 든다고 했다. 얼마 전 서울 중구 서울로7017 공원 벤치에서 지원단체로부터 받아온 도시락을 먹으려 할 때 시설 관계자가 다가와 밑에서 얻어온 음식은 여기서 먹으면 안 된다며 그를 쫓아냈다고 했다. 그는 우리도 선거권, 투표권이 있고 물건을 살 때 엄연히 세금을 내는데, 공공시설에선 왜 머물 수 없나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홈리스행동은 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홈리스 인권(형별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고속터미널 일대 노숙인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응답자의 평균 연령은 57세로 최연소자는 30세, 최고령자는 75세였다.
홈리스행동 측은 지난 1년간 지하 보도·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홈리스에 대한 강제퇴거 및 부적절한 불심검문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2월 범죄 예방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를 신설한 뒤 불심검문이 늘었다고도 했다.
지난 1년간 공공장소에서 퇴거 요구를 받은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34.6%(36명)로 조사됐다. 퇴거 장소는 역 광장(30.6%), 공원(25%), 철도역 맞이방(22.2%) 순이었다. 주로 민간용역 경비원이나 역무원으로부터 퇴거 요구를 받았다고 했다. 지난 1년간 잠을 자던 공공장소에서 더 잘 수 없게 된 이들은 21명(20.2%)이었는데, 그중 3명만이 주거지원·시설입소 등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해 연이은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이 조직 개편에 나선 지난 2월 이후 서울역 등지에서 불심검문이 늘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경찰은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일선서 범죄예방대응과 등을 신설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51%)이 지난 1년간 경찰로부터 불심검문을 받았다고 했다. 이 중 94.3%가 경찰이 불심검문 이유 등을 ‘전혀·거의’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다. 일시보호시설에서 사는 A씨(54)는 일반 시민들에게는 얘기도 안 하면서 우리에겐 다르다며 지저분하고 하니까 만만해보이나 보다고 말했다.
이재임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에 머무른다는 사실만으로 홈리스를 불심검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가난 자체를 범죄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는 퇴거 요구를 받은 이들의 75%는 거리에서 내몰리면 갈 곳이 없는 노숙인들이라며 공공장소에서조차 있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이들을 궁지로 모는 일이라고 했다.
홈리스행동은 오늘부터 한 달간 서울시청 앞에서 ‘공공은 홈리스의 공공장소 이용 권리를 보장하라’는 취지의 1인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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