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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인 10명 중 3명은 노동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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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3-28 07:17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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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65세 이상 시민 10명 중 3명은 생계 등을 이유로 일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역 노인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2017년 이후 두번째로 지난해 11월27일부터 40일간 65세 이상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경제활동 항목에서 현재 일을 하고 있다는 노인의 비율은 30.7%였다. 생계비 충당(83.9%)과 용돈 마련(70.5%) 때문에 일을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종업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45.8%로 가장 많았고 임시직(22.9%), 상용직(12.3%), 일용직(10.5%)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평균 76.3세에 은퇴하기를 희망했다.
노인의 43.1%는 계속 일을 하고 싶어 했다. 또 30.8%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답했다. 정부 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은 21.7%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300만원 미만이 4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0만원 미만 29.0%, 300만~500만원 미만 15.6%, 500만원 이상 6.1%로 집계됐다.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소득원은 근로소득 38.8%, 공적연금 26.4%, 기초연금 19.1%, 재산소득 9.8%,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2.4%, 개인·퇴직연금 0.7% 등이었다. 주 지출항목은 생계비 91.4%, 주거관리비 4.6%, 의료비 3.2%, 여가·사회활동비 0.4%, 자녀·손녀 용돈 0.2%, 경조사비 0.1% 순이었다.
일상생활에 받기를 희망하는 도움사항으로는 청소·주변 정돈·빨래(18.8%), 음식 준비(17.1%), 말벗·위로·상담(13.6%), 외출 시 동행(7.7%) 등을 꼽았다. 현재 타인으로부터 받는 도움의 정도에 대해서는 55.8%가 ‘충분하다’, 41.3%가 ‘충분하지 않지만 현재 수준으로도 괜찮다’, 2.9%는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노인이 타인에게 돌봄을 제공하고 있는 비율은 2.5%였다. 돌봄 제공 대상은 배우자가 47.8%로 가장 높았고 부모(28.6%), 친·인척(5.4%), 형제·자매(5.1%) 등이었다.
응답자들은 경로당(29.9%)과 노인복지관(16.0%) 등의 시설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 재가노인지원서비스(72.7%)와 노인복지관(57.7%), 치매관리사업(56.8%) 등을 이용하겠다고 했다.
노후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로는 소득지원(41.1%), 보건의료서비스(40.6%), 돌봄·요양 서비스(33.7%), 일자리 지원(21.7%) 등을 선택했다.
조사에 응한 65세 이상 대구 시민은 ‘노인’의 연령 기준을 70.3세라고 여겼다. 다만 노인으로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연령은 평균 68.3세였다. 대구시가 시급하게 확대해야 할 노인정책으로는 돌봄(38.7%)과 일자리(38.3%)를 꼽았다.
현장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통계청으로부터 조사표와 표본설계를 승인받았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복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대상자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어르신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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