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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판문점회담이 가져온 건 북한 도발뿐… 문, 아직도 망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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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4-27 22:20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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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회담 6주년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총선 민의에 따라 한반도 정책 기조를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비판하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서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느냐. 아니면 ‘민의’라는 단어를 정치 레토릭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그는 이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알고 있다며 문 전 대통령이 굴종적 자세로 평화를 외치는 동안 북한은 핵을 고도화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끊임없이 기울여 온 자강의 노력’과 ‘강력한 한미동맹’이라는 진실을 호도하지 않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더 이상 속아줄 국민은 없다며 진정 대한민국 안보가 걱정된다면, 굴종으로 일관했던 대북정책을 반성하고 잘못된 신념을 가진 자들이 국회로 들어올 수 있게 길을 열었던 과오부터 반성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6주년 기념식’에 영상 기념사를 보내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년 사이 한반도 상황은 극도로 악화됐다며 이대로 가다간 언제, 어느 순간 군사적 충돌과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로 엄중한 위기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시 평화의 길로 돌아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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