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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미군 노병, 73년 만에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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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5-03 22:14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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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참전 당시 몸에 포탄 파편이 박힌 미군 참전용사 얼 마이어(97·사진)가 73년 만에 퍼플하트 훈장을 받게 됐다. 퍼플하트 훈장은 미국 정부가 전투 도중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군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발행하는 매체 성조지에 따르면 미 육군은 미네소타주 출신 6·25 참전용사 마이어에게 최근 퍼플하트 훈장 수여 대상자가 됐다고 통보했다. 마이어는 전쟁 당시 왼쪽 허벅지에 박격포 포탄의 파편을 맞았는데, 파편이 신경에 너무 가까이 박혀 있어 제거 수술을 받지 못했다.
그는 딸들의 권유로 뒤늦게 훈장을 신청했지만 미 육군은 지난해 4월 부상을 입증하는 당시의 의료 기록 등 서류 미비를 이유로 수훈 거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마이어는 그해 9월 수훈 결정을 의무기록에만 의존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국방부와 육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에이미 클로버샤 미네소타 연방 상원의원(민주당) 등도 목소리를 내면서 미 보훈시스템 전반에 대한 문제제기로 이어졌다.
결국 법원은 지난 1월 육군에 재검토를 명령했고, 육군은 퍼플하트 훈장 수여를 결정했다. 마이어는 언론에 73년이라니… 오랜 시간이었다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선 사상 초유의 사과 값 폭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 유명 백화점에선 한 개에 2만원에 달하는 사과도 등장했다. 더는 ‘국민 과일’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30일 MBC 에선 유명 산지와 마트를 직접 찾아가 사과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원인을 알아봤다.
사과 값 폭등의 첫째 원인은 이상기후로 인한 생산량 저하이다. 지난해 국내 사과 생산량인 39만t 기준으로 평년 대비 19.6%, 전년 대비 30%나 감소했다. 농민들은 팔 사과가 없어 오히려 소득이 줄었다고 하소연한다.
농산물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경매다. 최대 유통량을 자랑하는 서울 가락시장의 경매가는 전국 농산물 가격의 기준이 된다. 경매 수수료를 받는 도매시장법인은 경매가를 신경쓰지 않는다.
정부는 관세 인하로 국내 농산물 가격을 낮추겠다고 선포했다.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투입했지만 농산물 원가는 안정됐을까. 국산 양파를 출하한 농민과 전문가들을 만나 수입 농산물 정책에 대한 속사정과 한계를 들었다. 방송은 30일오후 9시.
‘제2의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 단속’에 나선 경찰이 철근 누락 등 부실 시공 범죄보다 지난해 이미 대규모 특진을 내걸었던 건폭 수사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우선적으로 포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29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경찰청은 상·하반기 나눠 특별단속 성과를 평가·포상할 때 ‘건설현장 갈취·폭력 분야에 인력을 우선 배정해 수사력 집중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진이나 표창 등 경찰관 인사에 중요한 포상자 정원에 건폭몰이 수사를 우선적으로 배정해 ‘철근 누락·불법 하도급’ 등의 수사는 사실상 뒤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철근 누락 사건 등 안전비리 전반에 대해 특별단속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철근 누락 사건과 관련해서는 특진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8일 ‘건폭 등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6개월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건설현장 폭력행위를 중점 단속 대상으로 관리하되 철근 누락·불법 하도급 등도 병행해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였다. 당시 검찰에 송치한 4829명(구속 148명) 중 사측 입건자는 한 명도 없었다. 노동자만을 겨냥한 수사였다는 비판이 나오자 경찰이 올해부터는 사측의 불법행위도 단속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풀이됐다. 송주현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정책실장은 폭넓게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단속하겠다고 했지만, 부실 시공이나 불법 하도급 업체의 증가, 임금 체불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가 있다면 특진도 똑같이 걸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건폭 관련 수사 규모가 컸기에 올해 수사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있어 수사력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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