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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부터 성탄절까지 ‘한강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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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5-03 22:54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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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한강에서 ‘잠 퍼자기’ 같은 이색 이벤트부터 카약과 카누 등 수상레저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시민을 찾아간다.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11개 한강변에서 ‘2024 한강 페스티벌’을 열고 120개의 문화·여가·레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3000팀 이상 참가 신청을 하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는 90분 동안 가장 ‘멍을 잘 때리는’ 자를 가린다. 지난해 우승자의 노하우도 들어본다. 5월12일 열린다. 잠이 부족한 현대인에 맞춘 ‘한강 잠 퍼자기’ 대회는 5월11일 열린다. 참가자 100명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으면서 빈백 등에 누워 잠들면 된다. 2시간 동안 가장 편안하게 잠든 사람이 우승한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5월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에도 열린다. 5·8·10월에 열리는 ‘한강 무소음 DJ 파티’에서는 무선 헤드셋을 끼고 신나게 춤출 수 있다. 이외에 한강 대학가요제(5월25일), 한강 보트 퍼레이드(6월2일), 겸재 정선 문화예술 선상투어(10월15~18일)도 시민을 기다린다.
여름엔 한강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7~8월에는 카약, 카누, 킹카누, 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다. 8월3~4일에는 ‘한강휴휴 수영장’에서 물에 몸을 담그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음료수 캔, 우유 팩 등으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와 참가자가 접어 날린 1000개의 종이비행기가 여의도 상공을 가르는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청담대교 교각을 빛으로 수놓을 루미나리에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볼 수 있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도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잠수교 일대를 시작으로 올해 뚝섬·반포, 2025년 한강공원 전역에서 ‘플라스틱 없는 한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강 페스티벌 현장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잠수교의 경우 푸드트럭 등에 재활용 용기를 배치해 그것만 사용하게 할 계획이라며 (축제 전반에) 재활용 쓰레기나 플라스틱이 남발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한강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페스티벌을 통해 총 3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연구원이 페스티벌의 경제적 파급력을 분석한 결과 연간 844억원의 생산 파급과 362억원의 부가가치 등 총 1206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964개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 1분기 해외 직접구매(직구)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7%에 달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알리 익스프레스·테무 등 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국내 활성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통계청이 내놓은 ‘3월 온라인쇼핑 동향 및 1분기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 자료를 보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조6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해외직구 규모는 국가별로 중국(9384억원), 미국(3753억원), 유럽연합(EU·1421억원) 순으로 많았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해외직구액이 감소했으나, 중국은 같은기간 53.9% 급증했다.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40.5%에서 올해 1분기 57.0%로 16.5%포인트 늘었다.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비중이다. 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온라인 쇼핑업체의 국내 시장 점유 비중이 높아진 영향이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6757억원), 음·식료품(3798억원), 생활·자동차용품(1259억원)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2.4%) 등에서 감소했으나, 생활·자동차용품(49.9%), 컴퓨터 및 주변기기(72.7%) 등에서 증가했다.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9조67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설 연휴 영향 등으로 여행·교통서비스(23.9%), 음·식료품(15.8%), 농·축·수산물(26.8%)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9%), 여행·교통서비스(11.0%), 음식서비스(10.9%) 순으로 높았다.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45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9.1%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자동차·자동차용품 거래액이 79.3% 뛰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성폭행할 목적으로 50대 여성에게 수면제를 몰래 먹여 사망에 이르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 7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원익)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A씨를 사망하게 한 70대 남성 B씨를 강간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 조사결과 B씨는 성관계를 거부하는 A씨에게 수면제 42정을 총 5회에 걸쳐 몰래 먹여 A씨가 의식을 잃고 폐혈전색전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폐혈전색전증은 다리 정맥에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폐동맥 혈관 가지를 막아 발생하는 증상으로 즉각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검찰에 따르면 B씨가 먹인 수면제는 보통 사람이 14일치 복용할 수 있는 양이었다.
검찰은 B씨가 A씨의 심각한 신체 상태를 충분히 인식했는데도 수면제를 계속 먹였다고 보고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B씨는 지난 2월에도 A씨에게 수면제 21정(7일치)을 먹이고 강간을 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평소 병원에서 향정신성약품 성분인 졸피뎀 등 수면제를 3주치씩 처방받다가 지난 1월 장거리 내원의 고충을 이유로 4주치 수면제를 한꺼번에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B씨가 1회만 처방받았는데도 2회에 나눠 처방받은 것처럼 기재하는 등 이른바 ‘쪼개기 처방’으로 4주치 수면제를 처방한 의사에 대해서도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불법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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