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300경기·120골에도…손흥민 못 웃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5-10 14:55 조회0회 댓글0건

본문

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골잡이 손흥민(32·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념비적인 득점을 쏘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20년 만에 4연패라는 충격적인 부진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무산됐다. 일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충돌하는 촌극까지 노출하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만 남겼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4골을 먼저 내준 토트넘은 후반 27분 히샤를리송의 만회골, 32분 손흥민의 추격골로 반전을 꾀했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토트넘 역사상 세 번째로 EPL 300경기 출전의 꿈을 이룬 손흥민은 120호골(시즌 17호골)까지 넣으면서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와 동률이 됐지만 개인 기록만으로 웃을 수는 없었다.
2004년 이후 처음으로 4연패에 빠진 5위 토트넘(승점 60점)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점)와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남은 3경기(번리·맨체스터 시티·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모두 이겨도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다.
토트넘이 최근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은 강등권 수준에 가깝다. 지난달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로 완패한 뒤 아스널과 첼시에 각각 2-3과 0-2로 졌다. 이번 경기를 합쳐 4경기에서 4골을 넣고 13골이나 내줬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우승 경쟁 중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2점)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토트넘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선수들의 분열이다.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메르송 로얄이 0-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뒤 라커룸으로 향하는 길에서 충돌했다. 다행히 골키퍼인 비카리오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언쟁이 몸싸움으로 번지기 전에 두 선수를 떼놓았지만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토트넘은 4년 전 손흥민과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가 성적 문제로 갈등을 빚었지만, 당시에는 팬들이 볼 수 없는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로이 킨은 보통 이런 행동은 경기에 그만큼 집중하고 신경을 쓴다는 의미라면서도 이런 모습이 수비에서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장인 손흥민도 실망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속에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 뒤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힘든 순간이 모두 함께 뭉칠 기회다. 주장으로서 나도 충분히 제 역할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말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고통과 패배를 감내해야 한다. 그리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 이런 준비가 안 되어 있다면 그게 더 큰 문제다. 도전하고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6일 우크라이나가 영국 지원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고 밝힌 영국 외무부 장관의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공격에 사용할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적반하장식 비난인데, 북·러 밀착 과시 의도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제문제평론가 심민이 ‘영국은 유럽 대륙을 전쟁의 화난 속에 깊숙이 몰아넣고 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을 비난한 글의 전문을 보도했다.
심민은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캐머런 장관이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영국에서 지원한 무기를 러시아 내부 목표물 타격에 쓸 권리가 있다고 밝힌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캐머런 장관 발언에 대해 ‘폭언’, ‘호전적 언사’라고 표현하면서 날로 열악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황을 수습하기 위해 단말마적으로 발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유럽에 사람의 혀가 장검보다 더 많은 인명을 해친다는 말이 있다면서 한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수장이라면 자기의 새빠진 말 한마디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길이 러시아 영토로 확산되고 다시 유럽지역으로 타번져지는 위험천만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을 결코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캐머런 장관이 키이우에 앞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미국 상전의 입김이 톡톡히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무력은 우크라이나 전 전선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으며 영국의 군사지원이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리는 캐머런의 발언을 비판한 러시아의 입장과 일치한다. 국제사회를 향해 한 목소리를 내면서 북·러 연대를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머런 장관의 언급에 대해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며 우크라이나 분쟁을 둘러싼 긴장을 직접적으로 고조시키는 것으로, 잠재적으로 유럽 전체의 안보 구조를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노동기본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24.5.9. 정지윤 선임기자
민주노총,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기자회견
제 25회 서울퀴어문화축제 25일부터 시작
2024 광화문 서울페스타 개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