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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부산에서 대구·대전으로···“동남풍 전국으로 밀고 올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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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작성일24-03-29 00:12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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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8일 부산에서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밀고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0시 부산역에서 출정 선언을 했다. 부산 출신인 조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부마항쟁으로 유신독재를 무너뜨렸던 부산시민들이 다시 일어나 이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할 시간이라며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을 ‘9’(구)하기 위해 더 빠르고 더 강하게 더 단호하게 행동하겠다고 썼다. 조국혁신당의 기호는 9번이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지하철 센텀시티역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출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후보는 공개장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거나 청중의 질문에 대답하는 식의 대담을 할 수 없다. 휴대용 확성장치도 사용할 수 없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만 냈기 때문에 종일 마이크 없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조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조국혁신당은 진보, 보수, 중도를 떠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 윤석열 정권이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한 사람들이 힘을 합해준 것이라며 심지어 자기의 성향이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윤석열 정권 눈 떠주고 못 봐주겠다’, 부산 말로 ‘눈꼴시럽다’ 정도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와 지지자들은 부산도 디비졌다(뒤집혔다의 사투리)를 구호로 외쳤다.
조 대표가 찾은 센텀시티역은 검사 출신인 ‘용핵관’ 주진모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출마한 해운대갑 지역이다. 조 대표는 주 후보를 겨냥해 윤석열 정권의 탄생과 윤석열 정권의 실정, 무능에 책임 있는 사람이라며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부산에서 대구, 대전, 서울로 상행했다.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대구에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중앙로역 참사 기억공간에 들러 헌화했다. 조 대표는 대구백화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10일은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전체와 윤석열 정권의 대결이라 생각한다며 조국혁신당과 저는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석열 때리치아라(때려치워라의 사투리)라고 외쳤다.
조국혁신당은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국민과 함께 하는 버스’(약칭 조국 버스) 발대식을 열었다. 캐스팅보터인 충청 지역에서 조국혁신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란색과 흰색을 배경으로 한 버스 옆면에는 맨 앞에서, 그리고 맨 마지막까지 싸우겠습니다라고 적혔다.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겨냥해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지 정치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저는 개를 사랑하는데 좋은 말이죠 그거? 칭찬이죠?라고 되받았다. 그는 이어 불경에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상대적으로 2030 세대 지지율이 낮다는 것을 의식한 듯 대전에서 ‘나 20대다! 또 왔지롱’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던 여성 지지자를 단상으로 부르기도 했다.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번주 주주총회를 열고 새 이사회를 꾸린다. 네이버는 금융·투자 업계 인사를 영입해 ‘안정’ 속 성장을 꾀하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회사 안팎의 어려움에 처한 카카오는 ‘쇄신’을 위해 이사진을 전면 개편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제2사옥에서 제25기 주총을 개최한다. 네이버는 주총에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 대표와 모건스탠리 출신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 창립자를 사외이사 및 감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네이버는 이들 후보자가 금융·투자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경영에 대한 효과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이사진 선임이 완료되면 네이버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정책대표), 기타비상무이사 1명(변대규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4명(정도진·노혁준·변재상·이사무엘) 등 총 7인 체제를 구성하게 된다.
취임 2년을 지난 최수연 대표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실적만큼 주가가 따라주지 못하고 있고, 최근 중국 유통 플랫폼의 공세로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소폭 변화에 그친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카카오는 오는 28일 제주도 제주시 스페이스닷원에서 제29기 주총을 열고 정신아 대표이사 내정자,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 등 새 사내이사 3명과 차경진 한양대 교수,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 등 사외이사 2명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선임의 건을 상정한다.
지난해 3월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던 정 내정자는 이번 주총을 거쳐 대표 자리에 오른다. 권 위원장은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이고, 조 실장은 서울중앙지검·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다. 언론인·법조인 출신을 이사회에 올려 위기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관련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보석으로 석방된 배재현 전 투자총괄대표는 지난달 사내이사에서 사임했고,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달 말 임기만료에 따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카카오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정신아·권대열·조석영), 사외이사 5명(윤석·최세정·박새롬·차경진·함춘승) 등 총 8명으로 꾸려진다.
출항을 앞둔 정신아호 앞에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 카카오가 휘말린 법적 분쟁을 해결하고, 사회적 신뢰·조직문화를 회복해야 한다. 기술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AI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먹거리도 찾아야 한다.
최근 불황을 반영하듯 이들 기업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은 급감했다. 네이버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022년 1억3400만원에서 1억1900만원으로 줄었다. 카카오도 같은 기간 1억3900만원에서 1억100만원으로 줄었다. 이들 회사 경영진의 보수는 반토막이 났다.
직원 수도 줄었다. 네이버 직원 수는 2022년 말 4930명에서 지난해 말 4383명으로, 카카오 직원 수는 같은 기간 3901명에서 3880명으로 각각 줄었다.
미국 경기둔화와 대선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최근 큰 폭으로 증가했던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은 25일 펴낸 보고서 ‘대미 무역수지 흑자 원인의 구조적 분석과 전망’을 통해 향후 미국 경기가 둔화하거나 유가가 상승한다면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무역수지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미 무역수지는 2021년부터 가파르게 늘어 지난해까지 연간 300억달러를 웃도는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진 데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445억달러 흑자를 냈다. 이에 따라 21년 만에 미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흑자국이 됐다.
산업연구원은 대미 수출은 코로나19 전후로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한국 제품 수출은 미국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 늘었는데 코로나19 이후 증가 폭이 더 가팔라졌다는 설명이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의 수출은 미국 소득이 1% 증가할 때 1.52% 늘었지만 최근에는 2.26%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입에 영향을 미쳤던 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대미 무역흑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향후 미국 경기둔화를 고려하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가 정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산업연구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미국은 2.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2.1%, 내년에는 1.7%에 그칠 것으로 주요 경제 기관들은 내다봤다. 올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 전망치도 82.5달러로 지난해 77.7달러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장기적으로 해외 생산 확대가 국내 중간재 수출을 대체해 무역수지 흑자 지속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2015년까지 60억달러를 밑돌았던 대미 투자는 2022년에는 246억달러로 껑충 뛰었다.
미국 대선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는 보편적 관세, 상호무역법 등 자국 경제·안보를 위협하는 무역적자를 낮추기 위해 무역장벽을 강화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 후보는 평균 3%대인 미국의 관세율을 10%까지 끌어올리는 보편적 관세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역적자 원인으로 한국·일본·유럽·멕시코·캐나다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지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친환경 보조금 축소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전기차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산업연구원은 과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대미 무역흑자로 인해 각종 무역 제재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당시 정부는 미국산 셰일가스 구매 등을 확대했다며 이번에도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전략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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